러시아에서 여객기가 추락해 적어도 31명이 숨졌다고 현지 재난 당국이 밝혔습니다.
승객 39명과 승무원 4명을 태운 유테이르 항공사의 여객기는 현지 시간으로 이른 아침 시베리아 투멘 주에서 이륙하던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추락했습니다.
투멘 주 블라디미르 야쿠셰프 주지사는 "사고기가 이륙 후 4분 만에 추락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기는 추락과 함께 동체가 3조각으로 부서졌으며, 곧바로 화염에 휩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리아 안드리아노바 러시아 비상대책부 대변인은 부상자들이 헬리콥터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