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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푸틴 총리, “폭력 시위에 단호 대처할 것”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는 최근 발생한 인종적 시위와 관련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푸틴 총리는 16일 텔레비전을 통해 전국에 방송된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푸틴 총리는 최근 모스크바에서 5천 명의 대부분 젊은이들인 러시아 민족 주의자들이 경찰과 중앙 아시아와 캅카스 지역 출신자들을 공격한 것과 관련 “이는 정부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결과”라며 “정부가 폭력 사태에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위자들은 모스코바의 스파타크 축구 클럽 팬인 러시아 인의 살해사건에 항의했습니다.

푸틴 총리는 또한 자신에 반대하는 진보파 지식인들에게 경찰의 시위대응에 불만을 갖고 있다면 직접 헬멧을 쓰고 폭도들을 해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푸틴은 오는 2012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푸틴 총리는 또 러시아 경제가 올해 4% 성장할 것이며 2012년 상반기중에는 세계적 불황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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