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러시아, 다게스탄 지역서 테러단속 요원 포함 9명 사망’


러시아 남부 폭력 사태가 급증하고 있는 다게스탄 공화국에서 12일 테러 단속 고위 당국자 한 명과 무장분자 적어도 8명이 사망했다고 러시아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이타르 타스 통신은 이들 무장 분자들은 다게스탄 공화국 수도 마하치칼라 바로 외곽에서 벌어진 총격전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총격전은 특수작전대원들이 무장분자들이 숨어있던 한 주택을 포위한 뒤에 벌어졌습니다.

이보다 몇시간 전 마하치칼라시 내무부 건물 부근에서는 정체불명의 무장 괴한들이 테러 단속 경찰 간부인 가팔 가지예프의 차량에 총격을 가해 가지예프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게스탄은 체첸과 잉구세티아에 인접한 지역으로 최근 몇 달 동안 이슬람 분리주의자들의 저항운동과 연계된 폭력 사태가 증가하면서 폭력이 난무하고 있는 곳입니다.

지난 9일에는 인근 북 오세티야에 있는 한 야외 시장에서 폭탄이 터져 적어도 18명이 숨지고 1백여명이 다친 바 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