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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산불 진화 작업 한창


러시아에서 발생한 역대 최악의 산불로 수 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가운데 러시아 당국은 산불 진화 작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비상대책국 장관은 14일 수도 모스코바의 진화작업이 큰 성과를 거뒀다며 산불의 절반이 잡혔다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서는 13일 산불 이후 처음으로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산불로 인한 매연과 스모그로 사람들은 호흡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수천 명의 주민들이 모스크바를 떠났습니다.

한편 14일에는 러시아 산불이 모스크바 동쪽의 사로프 핵 연구단지로 퍼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3000명의 소방관이 진화작업에 투입됐습니다.

러시아 국영 원자력회사 로사톰의 세르게이 키리엔코 회장은 러시아 언론을 통해 더 이상 위험한 상황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들은 방사능 물질을 이달 초 안전지대로 옮겼다고 앞서 밝힌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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