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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첸 반군, 러시아에 대한 추가 테러공격 다짐’


러시아 남서부 공화국 체첸의 반군지도자, 도쿠 우마로프는 러시아에 대해 더 많은 테러 공격을 자행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우마로프는 대부분 무슬림들이 거주하는 북카프카스 지역의 통치권을 러시아가 포기하지 않을 경우 러시아는 ‘피와 눈물의 해’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우마로프는 체첸 반군 웹사이트에서 날짜 미상의 영상을 통해 이같이 경고했습니다. 그는 또한 한 ‘형제’가 명시되지 않은 ‘특수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모스크바로 파견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이 같은 영상물에 대해 아무런 논평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영상물은 지난 달 36명의 사망자와 2백명에 가까운 부상자가 발생했던 모스크바 공항 폭파 사건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자처하고 나선 측은 아직 아무도 없지만 러시아 당국자들은 모스크바 공항에서의 폭탄 공격은 북카프카스 출신의 20대로 밝혀진 청년이 자폭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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