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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 장관, 페루 방문 중 초국가적 테러 집단 대응 필요성 강조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2026년 9월 10일 페루 리마에 위치한 페루 주재 미국상공회의소에서 연설하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2026년 9월 10일 페루 리마에 위치한 페루 주재 미국상공회의소에서 연설하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10일 트럼프 행정부가 서반구를 중시하고 있다며, 이 지역 국가들과의 관계가 미국의 안보와 번영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제와 안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페루를 방문한 루비오 장관은 기자들에게 “서반구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우리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습니다.

리마에서 케이코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을 만난 루비오 장관은 “초국가적 테러 조직”에 맞서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들 조직이 국경을 넘어 사람들을 착취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루비오 장관은 “모든 정부가 국민에 대해 갖는 가장 중요한 의무는 안보와 안정, 그리고 질서”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이 위협받으면 “경제 성장도, 번영도, 계층 이동의 기회도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후지모리 대통령은 지난 7월 말 취임하면서 범죄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후지모리 대통령은 10일 미국이 주도하는 ‘아메리카의 방패(Shield of the Americas)’에 페루가 동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다국적 협력체는 올해 초 출범했습니다. 후지모리 대통령은 “우리 서반구에서 외국 세력의 개입과 범죄,마약 테러 조직과 카르텔 그리고 불법적인 대규모 이민을 막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후지모리 대통령과 루비오 장관은 또 양국이 서로 국민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상업적 사업 분야에서 협력할 기회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의 페루 방문은 안보와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해 진행된 이 지역 3개국 순방의 마지막 일정이었습니다.

앞서 루비오 장관은 9일 에콰도르를 방문해 수도 키토에서 다니엘 노보아 대통령과 로베르토 쿠리 외교장관을 만났으며, 마약 테러 조직에 맞서 이들을 소탕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8일 콜롬비아에서 순방을 시작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콜롬비아와 안보 문제를 비롯한 새로운 협력 기회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콜롬비아가 마약 밀매 조직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의 장비와 훈련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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