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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주재 대사관에서 폭발물 터져


로마주재 스위스, 칠레 대사관에서 폭발물이 터져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다른 대사관들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벌어질 것에 대비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프랑코 프라티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대사관들을 겨냥한 이번 공격을 개탄스러운 폭력행위라며 비난했습니다.

스위스 대사관 직원은 배달된 소포를 열다가 양손에 심한 부상을 입었고, 몇 시간 뒤 칠레 대사관에서도 폭발물이 터져 한 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사건은 최근 스웨덴에서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하고 영국에서 12명의 테러 용의자가 체포된 뒤 연말을 맞아 유럽에서 테러공격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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