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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연립정부 붕괴


레바논 연립정부가 12일 야당인 헤즈볼라 제휴 정당 소속 각료들의 사퇴로 붕괴됐습니다.

레바논 각료 30명 가운데 11명은 이날 2005년 암살된 라픽 하리리 전 총리에 대한 유엔 레바논특별재판소의 조사에 반발해 사퇴했습니다.

야권 각료들의 사임은 하라리 전 총리의 아들인 사아드 하리리 현 레바논 총리가 워싱턴에서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이 문제에 관해 논의하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레바논 현지 언론은 유엔의 조사가 헤즈볼라 요원들을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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