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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이란, 우리 ‘필요 사안’ 거의 모두 동의"

2026년 7월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노스다코타주 비즈마크의 비즈마크 공항에서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로 돌아가기 위해 에어포스 원에 탑승하며 손짓하고 있다.
2026년 7월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노스다코타주 비즈마크의 비즈마크 공항에서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로 돌아가기 위해 에어포스 원에 탑승하며 손짓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새 지도부와의 협상이 진행 중이며, 이란 정권이 "우리가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것에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은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 합동 군사작전의 첫 공격에서 사망한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장례식을 치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미국 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군사적으로 완전히 패배했다"면서 "미사일이 일부 남아 있지만, 그것도 완전히 없앨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협상 중이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면서 "그들이 우리가 필요로 하는 거의 모든 것에 동의했다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18일 잠정 평화 협정에 서명했으며, 이후 이번 주 카타르에서 양국 간 간접 실무 기술 협상이 열렸습니다. 카타르는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협상에 진전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영국의 해양 안보 기구인 영국 해양무역기구(UKMTO)에 따르면, 이란이 지난주 두 차례 상선을 공격했던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기구는 3일 "지속적인 기뢰 위험" 때문에 해협의 안보 위협 수준이 여전히 "상당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중동의 폭력배"라고 규정하고, 이란이 수십 년 동안 미국과 다른 나라들을 "괴롭혀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군사작전의 배경이 된 미국의 전략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것은 엄밀히 말해 전쟁이 아니라 이란의 비핵화"라며 "그들이 핵무기를 갖도록 놔둘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이 하메네이의 장례식을 치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테헤란의 정권 교체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의 지도자들은 모두 죽었고, 그들은 새 지도자를 세우고 있다”며 “그들도 모두 죽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지금은 세 번째 지도부인데, 우리는 실제로 그들과 잘 지낸다"며 "그들이 훨씬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그것이 정권 교체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정권 교체를 추구하지 않는다"며 "나는 아주 단순한 것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은 11개 역내 국가 군 관계자들은 이번 주 바레인에서 안보 회의를 열고, 역내 국방 협력 강화 방안과 함께 해협을 통한 자유로운 상거래 보장 의지를 논의했습니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차관은 2일 바레인 회의를 비판하며, 이 회의가 "페르시아만의 법적 질서와 안보를 확립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가리바바디 차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역내 안보는 개입의 종식과 미국의 역내 철수를 통해 보장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정부는 이 전략적 수로의 통행을 통제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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