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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북한서 미군 유해 발굴 작업해도 안전’


2002년 4월 미군유해 인수 (자료사진)
2002년 4월 미군유해 인수 (자료사진)

미국 국방부는 미군이 북한에서 6.25 전쟁 중 실종 또는 전사한 미군 유해 발굴 작업을 재개해도 안전상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의 조지 리틀 대변인은 이 통신에 미군 유해 발굴팀이 북한에 들어가는 것이 충분히 안전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리틀 대변인은 최근 미군 유해 발굴 작업 재개 논의가 북한의 제안으로 이뤄졌다는 사실을 그 근거로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유해 발굴 작업과 관련해 북한에 현금 보상을 하지 않을 것이며, 다만 미국 측 발굴 요원들의 신변안전과 식사, 연료 등 발굴 작업과 관련된 부대 비용만 지불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북한은 18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북한 내 미군 유해 발굴 재개를 위한 회담을 진행 중입니다.

로버트 뉴베리 국방부 부차관보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에는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 담당국’의 캐리 파커 공보관을 비롯해 미 국무부와 태평양사령부, 주한 유엔군사령부 관계자들이 포함됐습니다. 북한 측 참가자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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