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포획된 초대형 악어에 대해 한 동물보호단체가 조속한 방면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부나완 시의 한 계곡에서는 지난 4일 길이 6.4미터에 몸무게가 1톤이나 되는 거대 악어가 주민들에 의해 생포됐습니다.
부나완 시 당국은 이 악어를 생태 관광 공원으로 보내 일반인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동물을 윤리적으로 대하는 사람들(PETA)’이라는 단체는 만일 거대 악어가 생태 관광 공원에 가둬지게 된다면 이는 비정상적이고 자기파괴적인 행동의 발달로 인해 사육사나 관광객 모두를 위험에 빠뜨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반면 콕스 에롤드 부나완 시장은 만일 악어를 다시 서식지로 돌려 보낸다면 또 다시 인근 지역 어부들에게 더 큰 위험이 될 것이라며 기존 방침을 고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