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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많이 특허 등록을 한 나라


'멀티터치' (두손가락으로 화면을 조작하는 방식)에 대한 특허를 획득한 애플사의 아이폰
'멀티터치' (두손가락으로 화면을 조작하는 방식)에 대한 특허를 획득한 애플사의 아이폰

숫자를 알면 세계가 보인다. 재미있는 통계를 통해 곳곳에 숨어있는 정보를 알아보는 숫자로 보는 세계입니다. 오늘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특허 등록을 한 나라가 어딘지 통계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특허는 발명을 한 사람에게 발명의 대가로 일정기간 동안 발명품에 대한 권리를 주는 것을 말 합니다. 세계 지적 재산 기구의 2천 9년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특허등록 건수는 매년 늘고 있습니다. 대단한 신 기술을 개발하고도 특허 신청을 하지 않아 자신의 개발품에 대한 권리를 인정 받지 못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도 없겠죠.

현대 사회는 기술 제일의 시대, 다시 말해 특허 시대라 할 수 있습니다. 특허를 많이 획득한 나라일수록 세계에서 지적 재산권이 많은 것 이죠. 그럼, 어느 나라가 가장 많은 특허 신청을 했을까요?

세계 지적 재산권 기구에 따르면 2천 8년 한 해 동안 163,600건의 특허 신청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2천 7년에 비해 2.3% 증가한 수치인데요, 이 가운데 가장 특허 신청이 많았던 나라는 미국이었습니다.

세계 특허 출원의 30% 이상이 미국에서 이뤄졌습니다. 5 만여 건의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일본이 2만 8천 여건으로 세계 17%, 독일이 11% 만 8천 여건의 특허를 출원해3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국제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총 8066건의 특허 신청을 했는데요, 전 세계 특허 출원의 4.8%에 해당합니다. 한국이 이렇게 많은 특허를 출원 한데는 LG 전자와 삼성 전자의 공이 큽니다. 나라별 순위가 아닌 기업 순위로 살펴보면, 2천 9년 LG 전자는 1090건의 특허 출원으로 세계 7위, 삼성은 596건으로 세계 17위를 차지했습니다.

연구원 100명당 특허 출원수가 높은 나라는 독일이었습니다. 연구원 100명당 6건의 특허 출원 건수를 보였고, 일본 3.9, 미국 3.6, 한국과 영국이 연구원 100명당 특허 출원 수 3.2로 세계에서 특허 생산성이 높은 나라 네 번째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세계 지적 재산권 기구는 국제 연합의 특별 기구 가운데 하나입니다. 1967년 지적 재산권을 전 세계적으로 보장 하자는 취지에서 설립됐습니다. 2천 9년 현재 141개 나라가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습니다.

한국은 1979년 가입했고, 북한은 한국보다 먼저인 1974년 가입했습니다. 2천 7년에는 세계 지적 재산권 기구에서 한국어를 국제 기구 공식어로 채택하기도 했습니다.

숫자로 보는 세계! 오늘 이 시간에는 세계 특허 출원 율을 통계를 통해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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