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팔레스타인의 마흐무드 압바스 자치정부수반이 25일 중동 평화회담의 결렬을 막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뉴욕에서 두 번째 회담을 갖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이 26일 만료되는 팔레스타인 내 유대인 정착촌 동결을 연장하지 않으면 중동평화회담에 나서지 않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연장조치를 거부했으나 24일 타협의 여지는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 고위 관계자는 오바마 행정부가 유대인 정착촌 건설 동결을 연장하도록 이스라엘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클린턴 국무장관은 압바스 자치정부 수반을 만나 평화회담을 중단하지 않게 설득할 것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압바스 자치정부수반과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달 초 미국에서 평화회담을 재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