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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나토 보급로 재개통 승인


히나 라바니 카르 파키스탄 외무장관. (자료사진)
히나 라바니 카르 파키스탄 외무장관. (자료사진)

파키스탄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하는 나토군 보급로를 재개통하기로 했다고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3일 밝혔습니다.

히나 라바니 카르 파키스탄 외무장관이 이날 전화 연락을 통해, 파키스탄 정부는 아무런 대가 없이 아프가니스탄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나토군 보급로 재개통 결정을 내렸다고 알려왔다는 것입니다.

클린턴 장관은 또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미군 전투기의 오폭 사건으로 24명의 파키스탄 정부군이 희생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파키스탄 고위 관료들로 구성된 각료 국방위원회는 같은 날 나토군 보급로 재개통 문제를 놓고 논의를 벌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라자 페르베즈 아시라프 파키스탄 신임 총리는 “나토군 보급로를 계속 폐쇄하게 되면 파키스탄은 미국뿐 아니라 49개 나토 회원국들과의 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재개통 수용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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