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이 8일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두 기의 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습니다.
파키스탄 군은 성명을 통해 이 날 발사한 미사일들이 모두 목표에 명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사한 가즈나비 미사일과 샤힌 1 미사일은 각각 사거리가 290킬로미터와 650킬로미터에 달합니다.
군 성명은 유수푸 라자 길라니 총리와 고위 군 관계자들이 미사일 발사를 참관했다고 밝혔습니다.
길라니 총리는 국제사회가 파키스탄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고, 민간 차원의 핵 발전 협력을 허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길라니 총리는 그런 조치가 파키스탄의 만성적인 에너지 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키스탄은 핵확산금지조약에 가입하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핵 기술 거래가 금지돼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