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과 인도는 영유권 분쟁이 일고 있는 카슈미르의 시아첸 빙하지역으로부터 병력을 철수하기 위한 협상을 벌였으나 아무런 합의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두 나라 대표들은 12일, 파키스탄 라왈핀디에서 이틀간의 협상을 끝마치면서 양국이 우호적인 해결을 위해 진지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한다는 공동 성명만 발표했습니다.
양측은 상호 편리한 날짜에 다시 협상을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해발 4천 미터 높이의 시아첸 빙하지역에는 파키스탄, 인도, 두 나라 병력이 주둔하고 있는데 지난 4월 대규모 눈사태가 파키스탄군 주둔지를 엄습해 140명이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