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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파키스탄 폭탄 테러 개입 부인’


탈레반은 지난 11일 파키스탄 페샤와르 시내 한 혼잡한 시장 부근에서 발생한 두 차례 폭탄 테러 사건은 자신들이 저지른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폭탄 테러로 적어도 35명이 숨지고 1백여명이 다쳤습니다.

탈레반 대변인은 12일 북와지리스탄 부족지역에서 기자들에게 탈레반은 이번 사건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탈레반은 민간인들이나 사원들을 공격 목표로 삼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자신들의 공격 대상은 미국과 함께 전투를 벌이고 있는 보안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여러 주 만에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공격 가운데 하나인 이번 테러 공격 사건과 관련해 25명을 구금했습니다. 당국자들은 또한 수사결과에서 이들 두 폭탄이 원격 조종에 의해 터졌음이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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