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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이란 ‘평화 합의’ 임박”…유가 폭락·세계 증시 급등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주유소에 표시된 휘발유 가격 (자료 사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주유소에 표시된 휘발유 가격 (자료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이 조만간 전쟁 종식을 위한 합의에 서명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12일, 국제 유가는 큰 폭으로 떨어지고, 세계 증시는 급등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자신이 “매우 강력한 양해각서”라고 부른 합의가 조만간 유럽에서 체결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의 이 같은 발표와 함께 전략적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개방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국제 유가가 하락했습니다.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는 12일 오전 배럴당 약 88달러에 거래됐으며, 미국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83달러에서 86달러 사이에서 거래됐습니다.

세계 주요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2.81% 오른 6만6천20을 기록했고, 한국 코스피 지수는 7% 상승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0.65% 오른 2만4천249.29를 기록했으며, 호주 ASX200 지수는 1.54% 상승한 8천633.20에 거래됐습니다.

유럽 시장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55% 오른 1만463.65를 기록했고, 범유럽 STOXX 유럽 600 지수는 0.54% 오른 621.53을 나타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06% 오른 2만4천209.71, 프랑스 CAC40 지수는 0.48% 상승한 8천200.80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 S&P500 지수 등 주요 지수가 장 초반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투자자들은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는 종목 코드 ‘SPCX’로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공모가는 주당 135달러로 책정돼,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는 1조7천700억 달러로 평가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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