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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미국 러시아 대항 세계 주도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5일 호주 브리즈번의 퀸스랜드대학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제정세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5일 호주 브리즈번의 퀸스랜드대학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제정세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호주를 방문중인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거론하면서 미국은 러시아에 대항하는 세계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15일) 브리즈번 소재 퀸스랜드 대학에서 행한 연설에서 러시아는 지난 7월 우크라이나 동부 상공에서 말레이시아 여객기를 격추시키는 등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에서, 러시아는 항공기 격추로 무고한 수많은 생명을 앗아가는 비극을 초래했지만 미국은 현재 러시아의 이 같은 도발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은 현재 미군 주도하에 국제연합군이 중동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반군 ISIL 소탕작전에 적극 나서고 있고, 서아프리카에 창궐한 에볼라 바이러스 퇴치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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