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대학에 지원하는 현역과 전역 장병을 보호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일부 대학들이 군복무자를 위한 정부의 지원제도를 악용해 학생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행위를 막기 위해 내려졌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부인 미쉘 오바마 여사와 함께 27일 미국 남부 조지아주에 있는 포트 스추어드 기지를 방문해 장병들에게 연설하고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일부 대학이 군인 가족들에게 사기를 치고 갈취를 하고 있다며 이번 행정명령은 이런 행태를 끝내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행정명령은 대학 입학 관계자들이 군 기지를 방문하는 횟수를 제한하고 현역 장병과 전역 장병들에게 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보다 많이 제공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버지니아와 오하이오 주에서 있을 자신의 재선 운동 공식 출범을 일주일 앞두고 조지아를 방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