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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재정 적자 감축’을 위한 실제 행동 촉구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초당적인 신설, ‘국가 재정 책임 개혁위원회’에 연방정부의 날로 증가하는 재정 적자 감축을 위해 모든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중앙 은행격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벤 버냉키 의장도 미국 연방정부의 예산적자는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27일 미국의 정치 지도자들이 전통적으로 연방 정부 예산지출을 줄이는 어려운 결정을 꺼려 ///왔다고 말했습니다.

“ 오바마 대통령은 그 동안 워싱턴 지도자들은 정치적으로 어려운 결정을 내리는 것을 미루는 것은 물론 이 문제에 대해 진실을 말하려 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국가재정 책임 개혁 위원회’ 첫날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월 지난해 1조4천억 달러에 달하는 재정 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당적인 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해 행정부가 이미 의료보험 개혁과 정부 지출 동결 등 몇 가지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며 그것은 정치적으로 인기가 없을 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대통령은 민주, 공화 양당이 힘을 합쳐 늘어나는 재정 적자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정치와 선거 대신 다음 세대를 위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이 방법 외에는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벤 버냉키 의장도 미국 경제가 회복되어감에 따라 재정 적자 폭도 줄어 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향후 10년간 재정 적자가 미국 경제의 4%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재정 적자가 미국 경제를 악화 시키기 전에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미국 경제와 금융이 정상화되더라도 정책적으로 추가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재정 적자는 지탱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버냉키 의장은 하루 빨리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말에 공감을 표하고, 백악관과 의회가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우리 앞에는 어려운 취사 선택이 놓여 있다며 그러나 우리가 결정을 늦춰 재정을 장기적으로 안정시키지 못한다면 이는 미국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종적인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는 대통령 자신이나 위원회가 어떤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지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가재정책임 개혁위원회’는 오는 12월1일까지 재정 적자 감축을 위한 최종 보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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