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부채상한선을 증액하기 위한 타협안과 관련해 의회 지도자들과 합의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 밤 (31일)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합의는 앞으로 10년 동안 연방 정부 지출을 1조 달러 삭감하고 미 의회에 상당한 규모의 추가 삭감을 모색하는 초당적 위원회를 마련하는 내용이라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세금 인상과 의료보험제도와 같은 사회보장계획의 축소를 포함한 모든 선택 사항들을 고려할 것이라고 오바마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이번 타협안은 민주당이 주도하는 상원에서 통과될 전망인 가운데, 공화당이 주도하는 하원에서는 보다 많은 반대에 직면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