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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당국, 북한산 물품 위장 반입업체 적발


한국 당국이 북한산 물품을 중국산으로 위장해 한국에 들여온 업체들을 적발했습니다.

한국의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오늘(19일) 정례 기자설명회를 통해 “10여개 교역업체들이 수산물, 버섯 등 북한산 물품을 중국산으로 위장해 들여오다 적발돼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정부는 천안함 포격 사건에 대응한 5.24 조치를 통해 북한산 물품의 국내 반입을 전면 금지했었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중국 교역업체들이 북한에서 수입한 물품을 국내에 들여온 것으로 드러났고, 업체들은 중국산인 줄 알았다고 해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북한산 물품의 우회 반입을 막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점검반 구성을 준비하고 있고 관세청도 다음 달 1일부터 통관 강화 대책 등을 시행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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