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로 예정된 중국의 반체제 인사 류사오보의 노벨 평화상 시상식에 6개 나라가 참가를 거부했다고 노르웨이의 노벨위원회가 밝혔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중국과 러시아, 카자흐스탄, 쿠바, 모로코, 이라크가 다음달 10일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서 거행될 노벨 평화상 시상식에 대사를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노벨 평화상 시상식에 초대된 58개 나라 가운데 36개 나라가18일 현재 참석의사를 알려왔고 16개 나라는 아직 응답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중국 정부는 노벨 평화상 시상식에 참석하는 나라들에는 응분의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시상식 자체를 무산시키려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