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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럽연합 대북 식량 지원 결정 이해”


빅토리아 눌런드 대변인 (자료사진)
빅토리아 눌런드 대변인 (자료사진)

미국은 북한에 식량을 지원하기로 한 유럽연합의 결정을 이해한다고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눌런드 대변인은 어제 (5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정부는 유럽연합 관계자들과 논의했고, 이들의 조치를 이해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눌런드 대변인은 그러면서 미국도 그 단계에 도달하면 대북 식량 지원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굶주림의 위기에 처한 약65만 명의 북한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1천 5백만 달러 상당의 식량을 북한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지난 4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식량은 엄격한 감시 아래 영양실조에 가장 취약한 북한 북부와 동부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5명으로 구성된 유럽연합 대표단은 북한의 식량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지난 달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이에 앞서 로버트 킹 북한 인권 특사가 이끄는 미국 대표단도 지난 5월 말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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