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최근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 구금된 한국인 3명을 구출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국 경상남도 통영의 통영현대교회와 관계자들은 지난 5월부터 ‘신숙자 모녀 생사확인 요청 및 구출 탄원서’의 서명운동을 벌여 지금까지 3만1천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영이 고향인 신숙자씨와 남편 그리고 두 딸은 1985년 독일에서 북한 요원의 말에 따라 북한에 들어갔습니다. 그 후 남편 오길남씨가 북한을 탈출하자, 북한 당국은 신숙자씨와 두딸을 정치범 수용소인 ‘요덕수용소’에 수감하고 지금은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