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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적십자 회담 때 금강산 관광 협의하자”


북한이 오는 25일 열릴 예정인 남북 적십자회담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한 협의도 함께 할 것을 남한 측에 제안했습니다.

북한의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은 18일 남측에 보낸 통지문에서, 적십자회담 때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한 협의를 할 수 있도록 관계 당국자들이 함께 나올 것을 요구했습니다.

북측은 이번 회담에서 금강산 지구 내 한국 측 부동산의 동결.몰수 조치 해제 문제도 같이 협의하자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한국 정부는 “회담을 하려면 금강산 내 한국 측 시설에 대한 동결.몰수 조치부터 즉각 철회해야 한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북한에 보냈었습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지난 달 개성에서 열린 적십자회담과 마찬가지로 김용현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과 김의도 남북 교류실행위원을 대표로 내보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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