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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호명 서열 2위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셋째 아들 김정은이 김 위원장 수행단 호명 때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 이어 두 번째로 불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셋째 아들 김정은이 김 위원장 수행단 호명 때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 이어 두 번째로 불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8일) 김 위원장 부자가 전날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만수대예술단 상지연악단과 러시아 21세기 관현악단 합동공연을 관람한 사실을 보도하면서 김정은을 최영림 내각총리보다 앞서 불렀습니다,

김정은은 지난 해 9월 말 조선노동당 대표자회에서 후계자로 공식화한 이후 한동안 김영남, 최영림 리영호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에 이어 네 번째로 호명돼다가 김 위원장의 생일인 지난 달 16일에는 세 번째로 호명됐었습니다.

이처럼 이름을 부르는 순서가 변하는 것은 사실상 2인자인 김정은의 위상에 맞추는 과정으로, 그에 대한 우상화를 위한 수순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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