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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북한 사이버 선전에 주의 촉구


북한이 최근 인터넷 공간에서 대남공세를 부쩍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통일부는 북한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나 ‘인맥 만들기 서비스’로 불리우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 한국 국민들이 무단 접속하는 데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19일) 홈페이지에 공지한 ‘북한 인터넷 사이트 이용 관련 안내문’에서 북한의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 게시판 등에 글을 작성해 등록하기 위해선 사전에 북한 주민 접촉신고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남북교류협력법 관련 규정에 근거한 것으로 이를 위반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통일부는 강조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이 자신들의 사이트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가 차단되면 대체 계정이나 사이트를 만들어 차단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실제 한국의 한 유명 인터넷 사용자 동호회는 최근 북한의 ‘우리민족끼리’ 사이트 등에 뜬 김정일 국방위원장 부자에 대한 비난 글이 자신들이 올린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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