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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리탄스 퍼스, 북한 수해 구호품 90t 공수


미국의 구호단체인 사마리탄스 퍼스가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북한의 수재민들을 위해 90t의 구호물품을 긴급 공수합니다. 조은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국의 구호단체인 사마리탄스 퍼스가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북한의 수재민들을 위해 90t의 구호물품을 긴급 공수합니다. 조은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사마리탄스 퍼스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보잉 747 화물기에 90t의 수해 구호물품과 의약품을 실어 북한으로 전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화물기는 31일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롯 더글라스 국제공항을 떠나 9월 2일 평양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구호물품에는 의약품, 수질정화제, 임시보호소 건립용 자재, 이불, 공구가 포함돼 있으며, 물품이 평양에 도착하면, 미리 북한에 도착한 사마리탄스 퍼스 관계자들이 접수하게 된다고 이 단체는 밝혔습니다.

프랭클린 그레이엄 사마리탄스 퍼스 회장은 이번 대북 지원과 관련해 “국제사회의 관심이 파키스탄 수해에 몰려 있지만, 북한 주민들의 고통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사마리탄스 퍼스는 지난 2007년 북한 수해 당시에도 75t, 8백만 달러 상당의 구호 물품을 북한에 공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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