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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린성, 나선 개발 협력 강화


북-중 공동 개발로 이뤄진 나선 경제무역지대의 착공식(자료사진)
북-중 공동 개발로 이뤄진 나선 경제무역지대의 착공식(자료사진)

중국은 나선특구를 북한의 선진 제조업 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북한과 협력키로 했다고 중국신문망이 5일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중국 지린성 정부는 이날 폐막한 제11기 인민대표대회 제5차 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정했으며 지린성은 올해 북한과 교통설비, 자원개발, 국경관광 분야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나선경제무역구 건설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처음으로 나선개발을 위해 북한과 적극 협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은 북한에 대한 경제교류와 지원을 계속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중국 지린성과 나진시는 지난해 양국간 나선경제무역구 개발계획 기본 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북한과 중국의 나선경제무역구의 면적은 470제곱킬로미터에 달하며, 양측은 나선의 기초시설과 산업단지 등을 공동 개발해 6대 신업종을 발전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밖에 나선개발을 위해 추진된 중국 훈춘-나진항 도로 보수공사는 올해 완성될 예정이며, 고효율 농업시범단지도 이미 시행되고 있다고 중국신문망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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