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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교회 폭탄테러...21명 사망


폭탄 테러로 붕괴된 나이지리아 카두나 주의 한 교회 건물
폭탄 테러로 붕괴된 나이지리아 카두나 주의 한 교회 건물

나이지리아 북부 지역의 교회 세 곳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21명이 숨지고 1백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이번 사건은 나이지리아 북부와 남부를 가르는 카두나 주에서 발생했습니다. 나이지리아 북부는 주민들의 대부분이 이슬람교도이고, 나이지리아 남부는 대부분이 기독교도들입니다.

현지 경찰은 자리아 시의 교회 두 곳과 카두나 시의 교회 한 곳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하자 카두나 주지사는 24시간 동안 통행금지령을 발령했습니다.

나이지리아 당국은 아직까지 이번 사건의 혐의자가 누구로 보이는지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일어난 이 같은 종류의 폭탄 테러는 이슬람 과격 단체 ‘보코 하람’의 소행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코 하람’은 18명의 사망자를 낸 지난 주 일요일과 그 전 주 일요일의 교회 테러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보코 하람’은 나이지리아에 엄격한 이슬람 국가를 세우길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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