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전 무장단체 지도자는 지난 1일 나이지리아 독립 50주년 기념식 행사장 인근에서 12명의 사망자를 낸 폭탄 폭발 공격 사건에 개입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검거된 헨리 오카의 변호인은 오카가 남아공화국이나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모든 범죄들과 관련해 무죄임을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변호인은 오카의 체포는 전적으로 부당한 것이며 나이지리아 당국을 만족시키려는 경솔한 시도였다고 말했습니다.
오카는 반군단체, 니제르델타해방운동, 약칭 MEND의 전 지도자인 것으로 믿어지고 있습니다. 니제르델타해방운동은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MEND는 앞서 2일 성명을 발표하고 오카는 이 단체 활동에 개입한 적이 없다면서 사상자가 발생한 것은 보안군의 무책임한 태도 탓이었다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