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경찰은 부패 혐의로 기소돼 있으며 현 행정부를 신랄하게 비판한 전직 연방수도지역청 장관을 체포했습니다.
나이지리아 국가안보국은 2일 오전 런던에서 돌아오는 길인 말람 나지르 엘 –루파이 전 장관을 아부자 공항에서 아무런 설명 없이 체포했습니다.
엘 루파이 전 장관은 휴대전화를 이용해 사회교류망의 하나인 트위터에 국가안보국 직원들이 지금까지는 공손하게 대한다며 자신의 추종자들에게 걱정하지 말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엘 루파이 전 장관은 휴대전화의 건전지가 떨어지기 전 마지막으로 국가안보국 책임자를 만나기 위해 이동했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엘-루파이 전 장관은 올세곤 오바산조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연방수도지역청 장관을 역임했으며 현재 권력 남용과 부동산 사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