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 NATO가 지난 해 리비아에 대한 공습으로 민간인이 사망한 것에 대해 보상을 하거나 정식 수사에 착수하지 않았다고 국제 인권단체가 밝혔습니다.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나토가 민간인 희생을 방지하기 위해 상당히 노력했다며, 그렇다고 해서 희생자들에 대한 수사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많은 민간인 희생이 나토 군이 군과 관계없는 목표를 대상으로 공격을 가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나토는 공습으로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된 것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나토는 이제 리비아 내에서 작전을 수행할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아에서 7개월간 지속된 나토 군의 공습으로 독재자인 무아마르 가다피 국가원수가 권좌에서 축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