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9일, 우주비행사를 달 표면으로 다시 보내는 계획의 다음 단계인 아르테미스 3호 임무에 참여할 우주비행사 4명을 공개했습니다.
재러드 아이작먼 나사 국장은 미국 휴스턴에 있는 존슨 우주 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미국인 3명과 이탈리아인 1명으로 구성된 승무원을 발표했습니다.
아이작먼 국장은 “여러분은 과거 세대가 물려준 탐험의 열정과 이 기관의 자신감, 그리고 이 나라의 지지, 나아가 다른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일들이 바로 NASA가 가장 잘하는 일이라는 사실을 알고 여러분을 응원할 수백만 명의 꿈을 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임무의 지휘관은 이전에 두 차례 우주 비행 경험이 있는 미국의 랜디 브레스닉입니다.
이탈리아 우주비행사 루카 파르미타노도 아르테미스 3호 임무의 조종사로 나서며 세 번째 우주 비행을 하게 됩니다.
미국의 프랭크 루비오는 두 번째 우주 비행에 나서며 임무 전문가를 맡습니다.
두 번째 임무 전문가인 미국의 안드레 더글러스는 이번이 첫 우주 비행입니다.
아르테미스 3호의 주요 목표는 오리온 우주 캡슐이 향후 우주비행사를 달에 착륙시킬 착륙선과 어떻게 도킹하는지 시험하는 것입니다.
나사는 각각 착륙선을 개발 중인 민간 기업 블루 오리진과 스페이스X와 협력하고 있으며, 관련 시험은 2027년 저지구 궤도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책임자인 제러미 파슨스는 9일, 블루 오리진이 먼저 착륙선을 우주로 발사한 뒤, 나사가 우주비행사들을 궤도에 올려 블루 오리진 착륙선과 합류해 도킹하는 것이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승무원들은 블루 오리진 착륙선의 시스템을 점검하고 여기에서 분리된 뒤, 스페이스X 착륙선이 도착하면 도킹해 유사한 일련의 테스트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모든 임무를 마치는 데 약 2주가 걸릴 예정입니다.
나사는 2028년 초 우주비행사를 달에 안전하게 착륙시키는 데 필요한 요소들을 시험하기 위해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올해 초 진행된 아르테미스 2호 임무에서는 우주비행사들이 달 주위를 선회한 뒤 지구로 귀환하는 10일간의 임무를 수행하며 오리온 우주선의 성능을 검증했습니다.
아르테미스 3호 임무의 지휘관인 브레스닉은 임무가 매번 더 어렵고 복잡해진다고 말했습니다.
브레스닉은 “우주 비행은 어려운 일”이라며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아르테미스 임무는 언제나 바로 다음 아르테미스 임무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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