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 1953년 7월 한국전쟁 휴전협정이 체결된 이후 지난 해까지 57년간 200 여건의 도발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휴전 이후 북한이 도발하지 않은 해는 54년과 56년, 72년, 88년, 89년으로 단 5년에 불과했습니다.
3일 한국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송영선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휴전 이후 북한의 주요 도발 사례는 모두 221건이며, 이 가운데 실제 무력도발은 26건이었습니다.
도발 유형들로는 무장한 인원이나 함정, 항공기의 상대방 영토 등을 침해한 행위, 상대방 인원이나 함정 항공기에 대한 사격 등 적대 행위, 그리고 중화기의 비무장지대 반입 행위, 공동경비구역 내 무기 발사나 권총 위협 등이 포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