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검찰은 축출된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에 대한 판결에 불복해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집트 민주화 지도자들은 무바라크 판결에 이어 시민들에게 가두 시위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무바라크 변호인단 역시 이번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집트 법원은 무바라크 대통령과 하비브 알 아들리 전 내무장관에게 지난해 2월 이집트 시민 혁명 당시 수백명의 반정부 시위자들이 사망한 것에 책임을 물어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그러나 경찰 책임자 6명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집트 재판부는 또 무바라크 전대통령과 두 아들의 부패 혐의에 대해서도 무죄판결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