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 전쟁 발발 20년 만에 라트코 믈라디치 전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군 사령관에 대한 재판이 네덜란드 헤이그의 유엔 전범재판소에서 시작됐습니다.
더모트 그룸 검사는 오늘(16일), 믈라디치의 목표가 보스니아에서 비세르비아계를 인종청소하는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믈라디치는 대량학살과 전쟁범죄, 반인도적 범죄 등 11가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올해 70살의 믈라디치는 1990년대 초 보스니아 수도 사라예보에 대한 유혈 공격과 스레브네니차 시 교외에서 8천 명 이상의 남성과 소년에 대한 대량학살을 명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