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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서 노동절 집회’


5월 1일 국제적인 노동절을 맞아 전 세계 대도시들에서 수많은 근로자들은 보다 나은 근로 여건과 노동자들의 권익을 촉구하며 시가 행진을 펼치는 등 집회를 가졌습니다.

터키에서는 수만명이 수도 이스탄불에 모여 터키 노조가 주관한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1977년 노동절에 평화적인 시위 도중 극우파 무장 괴한들에게 총을 맞아 33명이 숨졌던 탁심 광장에 모여 집회를 열었습니다.

러시아에서도 이날 일부 소규모의 반정부 시위가 열리기도 했지만 정부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전역에서 수십만 명이 운집했습니다.

한편 프랑스 파리에서는 극우파 정당인 국민 전선의 노동절 기념 행사가 펼쳐졌으며 이와는 별도로 프랑스 주요 노동조합 5곳은 높은 생계비에 대한 대책과 근로자들의 봉급 인상을 요구하며 거리 행진을 벌였습니다. 한국에서는 한국 노총과 민주노총이 각각 노동자 대회를 열고 최저임금 현실화와 노조법 전면 개정을 위한 투쟁을 결의했습니다.

또한 쿠바에서는 최근 승인된 경제 개혁조치들을 지지하기 위해 수만명이 아바나 혁명 광장에서 거리행진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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