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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말라리아 공동방역 확대키로


한국 경기도가 2008년부터 추진한 말라리아 남북 공동방역사업이 남북 경계인 38선 접경지 전역으로 확대됩니다.

경기북부청은 올해 말라리아 남북 공동방역 사업에 강원도가 참여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지난 해부터 참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남북 공동방역 사업으로 경기지역 말라리아 환자 수를 절반 이상 줄이는 효과를 거뒀으며 방역사업을 인천과 경기북부, 강원 등 38선 접경지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해당 광역단체들과 협의해 왔습니다.

이로써 인천시는 북측 접경지인 황해남도 지역에, 경기도는 개성 지역에, 강원도는 북강원도 지역에 말라리아 방역물품을 전달하게 됩니다.

지난 해 경기도는 말라리아 남북 공동방역 사업에 미화로 환산했을 때 약 89만 달러, 인천시는 18만 달러를 각각 투입했으며, 강원도는 올해 약 45만 달러를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에서 미국의소리 한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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