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제르 정부는 니제르 육군 순찰대가 리비아의 전 지도자 무아마르 가다피의 아들인 사아디와 다른 9명이 탄 차량 행렬을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니제르의 마로우 아마도우 법무장관은 11일 이 차량 행렬은 북부 도시 아가데즈로 향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아가데즈에는 리비아 장군과 보안 당국 책임자 등 리비아 친정부 세력들이 대피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마도우 장관은 사아디와 다른 9명이 이번 주 어느 한때에 수도인 니아메이로 이송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니제르는 국제사회의 의무를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마도우 장관은 그러나 국제형사재판소가 사아디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사아디를 체포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