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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시민군 증원부대 가다피 마지막 거점 접근


가다피 요새로 향하는 혁명군
가다피 요새로 향하는 혁명군

리비아 시민군 증원부대가 5일 가다피의 마지막 거점인 바니 왈리드로 향했습니다.

앞서 시민혁명군을 대표하는 과도국가위원회는 사막 도시 바니 왈리드를 평화적으로 이양하도록 가다피 친위세력을 설득하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그러나 가다피 추종세력과 시민 혁명군 대표들은 여전히 내전을 끝내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현재 수천명의 과도국가위원회 군병력은 수도 트리폴리에서 남동쪽으로 170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바니 왈리드 외곽에 포진하고 있습니다.

서방국가들은 지난 며칠 간 가다피와 보좌관들이 바니 왈리드에 있을 것으로 추정해왔습니다.

한편 리비아와 남부 이웃나라, 니제르의 당국자들은 가다피 보안군의 만수르 다오 사령관이 국경을 넘어 니제르로 입국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가다피의 아들이나 친척 등은 대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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