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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서부 지역서 전투 – 최소9명 사망 50명 부상’


리비아 반군이 브레가 인근에 있는 도로에서 카다피군의 소유로 보이는 파괴된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리비아 반군이 브레가 인근에 있는 도로에서 카다피군의 소유로 보이는 파괴된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리비아 서부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미스라타 시 부근에서 전투가 벌어져 적어도 9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다고 반군과 병원 관계자들이 밝혔습니다.

당국자들은 리비아 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 충성 세력이 19일 중화기를 동원해 미스라타 바로 서쪽에 있는 다프니야를 공격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19일 수도 트리폴리 시내 한 민간인 거주지역에 폭격을 가해 어린이등 민간인 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리비아 당국자들이 주장한 가운데 벌어졌습니다.

나토는 리비아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리비아의 칼레드 카임 외무 차관은 나토가 민간인 주택들을 고의적인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고 비난했습니다. 카임 차관은 이번 공격은 이른바 서구의 만행을 보여주는 행위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 당국자들은 파괴된 건물들에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트리폴리 아라다 동네로 취재진을 안내했습니다. 당국자들은 또한 취재진을 한 병원으로 데리고 가 이번 공습에서 사망했다는 어린이 2명 등 여러 시신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 사건은 아직 독자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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