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은 이웃한 키르기스스탄이 연료를 사고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을 돕기 위해 10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유럽안보협력기구, OSCE의 회의가 열리고 있는 카자흐스탄의 알마티에서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한편 OSCE는 16일 키르기스스탄 남쪽 지역의 치안 확보를 도울 경찰관 52명을 파견하는데 합의했습니다. 키르기스스탄 남부에서는 지난 달에 유혈 민족 분규가 발생했습니다. OSCE가 언제 경찰관을 키르기스스탄에 보낼 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달에 키르기스스탄 남부에 사는 우즈벡계 주민과 키르기스계 주민 사이에 충돌이 발생해 약 2천명이 숨지고 40만 명이 이 지역을 탈출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충돌이 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키르기스스탄 남부에서는 긴장 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