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멀린 미 합참의장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관련해, 중국이 남북한 간 긴장을 완화하는데 핵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멀린 의장은 미국의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역내 어떠한 국가라도 불안정해지면 중국이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멀린 의장은 중국이 왜 북한을 더 강하게 압박하지 않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지금 북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나라가 있다면 그건 바로 중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사망한 한국 해병대 연평부대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합동 영결식이 27일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실시됐습니다. 이날 영결식에는 수백 명의 고위 정치인들과 각 군 장성, 종교 지도자들과 민간인 등 1천 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장의위원장인 유낙준 해병대사령관은 전국으로 방송된 영결식에서, 북한에 백배 천배 갚아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