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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한국 고래잡이 재개 비난


한국 정부가 내년부터 고래잡이 활동을 다시 시작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국제사회의 비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지난 4일 파나마에서 열린 국제포경위원회 연례회의에서 과학연구를 위한 고래잡이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이 밝힌 과학연구의 목적은 고래가 잡아먹는 물고기의 양과 종류를 조사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에 대해 미국 국무부의 패트릭 벤트렐 부대변인은 “한국 정부와 이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호주의 줄리아 길라드 총리도 한국의 발표에 크게 실망했고, 고래잡이에 전적으로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뉴질랜드의 머레이 맥컬리 외무장관도 고래잡이 재개가 "고래보존에 심각한 타격이 될 것"이라며 한국에 재고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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