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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북한 학생 418만 명 코로나로 학습에 지장"


지난해 7월 북한 평양 김성주소학교에서 교직원이 등교하는 학생의 체온을 재고 있다.
지난해 7월 북한 평양 김성주소학교에서 교직원이 등교하는 학생의 체온을 재고 있다.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유네스코)는 북한 학생 약 418만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학습에 지장을 받았다고 집계했습니다.

8일 유네스코의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학교 폐쇄 모니터’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중순에서 지금까지 학교 폐쇄로 인해 학업에 지장을 받은 북한 학생 수는 418만 2천54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초등학생은 150만 7천여 명, 중고등학생이 214만8천여 명, 대학생이 52만6천여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네스코는 또 현재 북한의 학교들이 코로나로 인해 폐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동남아시아 사무소도 5일 발표한 ‘주간 코로나 상황 보고서’에서 북한의 학교들이 코로나로 인해 전국적으로 ‘완전한 제한’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네스코는 전 세계적으로는 약 1억4천400만 명의 학생들이 코로나로 학업에 지장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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