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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차관보에 '인권 전문가' 사라 마곤지명


백악관이 인권 전문가인 새라 마곤 전 휴먼라이츠워치 워싱턴 국장을 차기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 차관보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이 인권 전문가인 새라 마곤 전 휴먼라이츠워치 워싱턴 국장을 차기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 차관보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미 백악관이 29일 사라 마곤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 차관보 지명안을 상원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백악관은 지난 23일 마곤 전 휴먼 라이츠 워치 워싱턴 지국장을 차관보로 지명했습니다.

인권 전문가인 마곤 지명자는 휴먼 라이츠 워치 워싱턴 지국장을 역임한 뒤 현재 자선재단인 오픈 소사이어티 재단의 외교정책 국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마곤 지명자는 휴먼 라이츠 워치 워싱턴 지국장 재직 당시 트럼프 행정부의 인권 정책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인권유린 논란을 빚고 있는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을 초청해 정상회담을 한 것과 2018년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탈퇴한 것과 관련해 미국이 반인권적 행보를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마곤 지명자는 또 지난 2018년 6월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는 미북 싱가포르 정상회담과 관련해 “정말 지나치고 과도한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마곤 지명자가 향후 상원 청문회를 거쳐 최종 인준될 경우 공식적으로 차관보에 오르게 됩니다.

VOA뉴스 오택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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