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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인권운동가들, 중국대사에 '탈북자 강제북송 중단' 촉구


영국 런던의 중국대사관.
영국 런던의 중국대사관.

영국 내 북한인권 운동가인 박지현 징검다리 대표가 22일 영국 주재 류샤오밍 중국 대사에게 서한을 보내 탈북자 강제북송 중지를 촉구했습니다.

탈북자 박지현씨와 엠네스티 회원들이 영국 주재 중국대사에게 탈북자 강제북송 중단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사진 제공 = 박지현.
탈북자 박지현씨와 엠네스티 회원들이 영국 주재 중국대사에게 탈북자 강제북송 중단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사진 제공 = 박지현.

박지현 씨는 24일 VOA에, 국제엠네스티 영국 지부의 글로체스터셔, 선더랜드, 웨일스, 테트버리 소재 회원들이 함께 서한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서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전 세계 난민들이 고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소한 수십 명의 탈북자들이 현재 중국에서 발이 묶여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당국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대중교통을 중단하고, 주요 고속도로 진입을 제한하며 신분증과 체온 검사를 엄격히 하고 있어 탈북자들의 이동이 더욱 어려워 졌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북송된 탈북자들이 강제 수감, 고문, 처형 등 심각한 인권 유린을 당한다며, 중국 당국이 탈북자 북송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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